비트코인, 8만3000달러대… 美 소매판매·금리결정 앞두고 변동성 커져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이번 주 미국 소매판매지수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비트코인(BTC)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불과 몇 시간 동안 8만2000~8만4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10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4% 하락한 1억 2230만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6% 떨어진 8만3101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8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같은 날 밤 8만2408달러로 떨어졌다. 이후 이날 오전 한때 8만4000달러로 반등한 뒤 다시 8만3000달러까지 밀렸다.

이번 주 미국 소매판매지수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이날 미국은 지난달 소매판매지수를 공개한다. 소매판매지수는 소비자 지출의 정도를 나타낸 지표로 경기 둔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시장은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다.

또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회의가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3시에 기준금리가 발표될 예정이다. 보통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의 가격이 상승한다. 가상자산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지표인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진 배경이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빈센트 리우 크로노스 리서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 여부는 거시 경제 상황, 규제 명확성 등이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언 리 비트겟 수석 분석가는 “연준이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매파적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파적 기조가 커지면 달러와 채권 수익률이 상승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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