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토 창립자 유 후·공식 계정 해킹으로 허위 정보 유포

출처: 토큰포스트

웹3 기반 정보 플랫폼 카이토(Kaito)와 창립자 유 후(Yu Hu)의 엑스(X) 계정이 해킹되며 토큰 관련 허위 정보가 유포돼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였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카이토와 창립자 유 후의 엑스 계정이 16일(한국시간) 해킹되었으며, 해커들은 해당 계정을 통해 카이토 토큰에 보안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허위 게시물을 퍼뜨렸다. 이로 인해 카이토 토큰(KAITO) 가격은 최대 10% 하락했다가 이후 회복하였다. 해킹된 게시물에서는 ‘카이토 AI와 연결된 여러 지갑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이 감지됐다’며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유 후는 이후 자신의 계정을 되찾은 뒤 ‘카이토 지갑은 안전하며, 현재 엑스 계정 해킹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자금이 안전하지 않다. 주의하라’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이 퍼졌으며,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되었다고 덧붙였다. 카이토의 공식 계정도 해킹 사실을 인정하며, 실제 지갑 보안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하였다. 카이토에서 리서치 파트너로 활동 중인 산드라 레오(Sandra Leow)는 ‘유 후가 잠든 시간대를 노려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더블록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이 유포된 시점 이후 실제로 대규모 카이토 토큰 이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 이후 카이토 측은 ‘고도화된 보안 조치를 운영 중이었으며, 최근 발생한 다른 트위터 계정 해킹과 유사한 수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경위는 확인되는 대로 즉시 공유하겠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카이토는 사용자 참여형 보상 시스템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활발한 콘텐츠 게시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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