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창립자 두로프, 프랑스 떠나 두바이 출국

출처: 토큰포스트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프랑스 사법 당국의 출국 허가를 받아 두바이로 떠났으며, 이 소식에 TON 토큰 가격이 20% 급등하였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 언론 프랑스24는 두로프가 수 주간의 출국 허가를 받아 두바이로 이동했다고 보도하였다. 두로프는 지난해 8월 프랑스 국가사기방지국(National Anti-Fraud Office)에 의해 체포되어 아동 성착취물 유포 방조, 마약 유통 등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한 범죄 관련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이후 그는 프랑스 내에 머물며 사법 감독을 받는 조건으로 여권이 압수된 상태였다.

TON 재단은 두로프의 여권이 반환되고 출국이 허용된 것에 대해 “자유를 회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공식 엑스(X)를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TON은 텔레그램 생태계와 통합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디지털 자산 기능과 메신저 플랫폼 간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로프의 출국 소식이 전해진 직후 TON 토큰은 24시간 기준 약 20% 상승하였다. 두로프는 여전히 텔레그램 내 극단주의 및 테러 콘텐츠 방치 혐의로 기소 상태이지만, 당국은 제한적인 이동을 허용하였다.

TON은 2024년 중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사용자 수를 400만 명에서 1억2800만 명으로 확대하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도 병행 중이며, 새로운 사장을 선임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하였다. 테더(Tether)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엑스에 “파벨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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