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AVAX 현물 ETF 신청…알트코인 투자상품 확대 시동

출처: 토큰포스트

반에크(VanEck)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아발란체(AVAX) 기반 현물 ETF 출시를 위한 S-1 등록서를 제출하며, 알트코인 ETF 시장 확대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1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반에크는 미국 내 아발란체 현물 ETF 출시를 위해 SEC에 공식 S-1 등록서를 제출하였다. 이번 ETF는 AVAX를 직접 보유하며, CC데이터(CCData)가 집계한 주요 거래소 가격 정보를 바탕으로 시장 가격을 반영하는 ‘마켓벡터 아발란체 벤치마크 레이트(MarketVector Avalanche Benchmark Rate)’를 기준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반에크는 최근 델라웨어에 해당 ETF 법인을 설립한 바 있으며, 상품 티커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신청은 SEC가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고, 이더리움 기반 ETF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이후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선 알트코인 ETF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흐름의 일환이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들은 라이트코인 기반 ETF의 승인 확률을 90%로 평가하고 있으며, 리플(XRP)과 솔라나(Solana)는 상대적으로 낮은 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발란체는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토큰화 펀드 등 기존 금융 사례에서 활용되며 제도권 내 신뢰성을 높인 바 있어,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SEC는 그간 암호화폐 ETF에 대해 시장 조작 우려와 투자자 보호 이슈를 들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규제 기조가 완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까지 출범하며 제도권 수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에크의 이번 신청은 알트코인 기반 ETF가 본격 승인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며, 승인 시 블록체인 기반 투자 상품이 전통 금융시장에 더욱 깊숙이 통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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