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디파이 프로젝트 WLFI, 5억5000만 달러 토큰 세일 마무리

출처: 토큰포스트

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이하 WLFI)이 총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토큰 공개판매를 마무리했다. 이번 판매는 전체 발행량 1000억 개 WLFI 토큰의 25%에 해당하며, 공동 창립자 잭 폴크만(Zak Folkman)은 총 63%가 일반 판매용으로 할당되어 있어 추가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WLFI는 2024년 10월 첫 공개 세일에서 200억 개의 토큰을 개당 0.015달러에 판매해 3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후 두 번째로 개당 0.05달러에 50억 개 토큰을 추가 판매하며 2억5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초기에는 투자 수요가 저조했지만,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가 밈코인을 출시한 이후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판매가 빠르게 마감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탈중앙화 금융(DeFi)과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하며, ‘미국 달러가 향후 100년간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WLFI 토큰은 보유자에게 거버넌스 투표권과 제안 권한을 부여하지만, 실제 기업 지분이나 수익 청구권은 없다. 또한, 토큰은 출시 후 12개월간 양도 금지된다.

WLFI는 2024년 9월 출범했으며,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3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프로젝트의 고문으로 합류했다. 투자 플랫폼 Web3Port 역시 1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프로젝트 공식 웹사이트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고 암호화폐 지지자(chief crypto advocate)’로 소개되어 있고, 아들 에릭, 도널드 주니어, 배런 트럼프가 프로젝트 구성원으로 명시되어 있다. 다만 백서에는 트럼프 일가가 프로젝트 운영이나 소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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