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자사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이달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운영했으며, 지난달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발급을 확대해 나갔다. 이달 14일부터는 서울, 부산, 광주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8일부터는 주소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온라인(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회사는 행안부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신분증 구축 및 확대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 발급 시스템 개발에 블록체인 분산 신원인증(DID)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와 자사 모바일 보안 설루션들을 공급했다.
올해 1월부터 발급이 시작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 시스템도 회사의 DI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라온시큐어 기술로 구축된 모바일 신분증 발급자는 400만명 이상이다. 이번 발급 확대로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에도 적용된 옴니원 엔터프라이즈는 생체 인증(FIDO)과 분산 서버 노드로 구현했다.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으로 위·변조를 방지하고 ‘영지식증명’ 기술로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관공서·은행·공항·병원·편의점·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15개 은행과도 시스템 연계가 완료됐다. 창구 또는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계좌개설, 이체 한도 상향,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 업무 처리 시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 1개 스마트폰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시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생체인증, 스마트폰에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 접촉 등을 요구해 신뢰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을 분실 신고 시 통신사와 연동해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잠금 처리, 사용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