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트럼프 가족과 내통 의혹… CZ 강력 부인

출처: 토큰포스트

바이낸스가 2024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과 접촉해 바이낸스.US 운영 재개를 위한 사업 협력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창펑 자오(CZ) 전 바이낸스 CEO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낸스가 미국 내 운영 정상화를 모색하면서 트럼프 가족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자오 전 CEO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기 위해 로비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자오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런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트럼프 가족과 사업 협상을 한 적이 없으며, 사면을 요청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보도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 역시 관련 보도에 반응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WSJ의 보도는 허위”라며 “유럽연합과 같은 글로벌 세력이 미국을 방해하기 위해 조작한 기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는 리브라(LIBRA) 토큰 창시자인 헤이든 데이비스에 대한 국제 수배가 요청됐다. 현지 변호사 그레고리오 달본은 인터폴에 데이비스에 대한 적색수배령을 요청하면서, 그가 거액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도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리브라 토큰은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언급한 이후 급등했지만, 개발팀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이 폭락해 ‘펌프 앤 덤프’ 논란이 일었다.

바이낸스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과 더불어, 아르헨티나에서의 리브라 토큰 사태까지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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