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솔라나(SOL)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데스 크로스(Death Cross)’가 추가 하락을 시사하고 있다.
3월 12일을 기점으로 솔라나의 1일 차트에서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과 200일 SMA가 약세 교차를 이루며 데스 크로스를 형성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패턴이 발생한 후 SOL 가격은 단기적으로 17%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137달러에서 122달러까지 떨어지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현재 SOL이 유지해야 할 핵심 지지선은 125달러에서 110달러 사이로 분석된다.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가격이 8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이번 약세 흐름은 2022년 첫 번째 데스 크로스 당시 90% 폭락했던 사례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단기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의 강세 다이버전스가 감지됐다. 이는 매도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의미하며, SOL이 하락세를 멈출 경우 112달러 수준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여지가 있다.
한편, 솔라나 네트워크상의 활동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1월 2억3,800만 달러(약 3,470억 원)에 달했던 솔라나의 네트워크 수익이 최근 9,300만 달러(약 135억 원)로 급감했다. 이는 밈코인 열기가 식으면서 네트워크 활용도가 저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석가들은 SOL의 방향성이 이달 말까지 125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주간 마감 기준으로 해당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를 이탈하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