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인덱스 토큰 발행사 오픈델타(OpenDelta)가 GMCI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첫 인덱스 상품 OG30을 4월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온체인에서 쉽게 거래 가능한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지향한다.
12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오픈델타는 유럽 벤치마크 규정(BMR)에 부합하는 GMCI 지수 체계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상품 OG30을 선보인다. OG30은 GMCI의 대표 지수인 GMCI30을 추종하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상위 30개 암호화폐를 포함해 시장 전반의 흐름을 반영하도록 설계된다. 상품은 솔라나(Solana) 기반으로 발행되며, 토큰화된 포트폴리오 형태로 유동성 확보 및 거래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오픈델타는 GMCI 외에도 전문 유동성 공급사 윈터뮤트(Wintermute)와 협업하여 기관급 시장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픈델타 최고경영자 콘스탄틴 뷘셔(Konstantin Wünscher)는 ‘온체인과 오프체인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인프라에 GMCI의 지수 전문성과 윈터뮤트의 유동성을 결합해 확장성 높은 상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OG30은 단일 클릭으로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패시브 투자 지수 상품이다. 오픈델타 공동창업자 닉 셰터링가드(Nick Schteringard)는 ‘패시브 전략이 장기적으로 액티브 전략을 능가해온 만큼, 전통 금융의 인덱스 투자 모델을 온체인으로 이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GMCI 최고경영자 마르턴 보트만(Maarten Botman)도 ‘OG30은 첫 GMCI 인덱스 토큰으로, 암호화폐 인덱스 투자를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픈델타는 OG30 출시 이후에도 생태계별, 섹터별 지수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며, X(트위터)를 통해 출시 일정과 민팅 정보 등을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