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타이즈, 블랙록 등 온체인 펀드에 레드스톤 오라클 연동

출처: 토큰포스트

=토큰화 전문 기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자사 온체인 펀드에 레드스톤(RedStone)을 첫 공식 오라클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블랙록·아폴로·KKR 등의 기관 펀드들이 디파이 생태계에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시큐리타이즈는 기관 대상 토큰화 펀드의 실시간 데이터 제공 및 디파이 연동을 위해 레드스톤과의 통합을 시작하였다. 블랙록의 USD 인스티튜셔널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 아폴로의 ACRED, 해밀턴레인의 SCOPE 펀드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실제 자산 기반 토큰(RWA)에 레드스톤 오라클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시큐리타이즈 펀드는 온체인에 단순히 존재하는 형태였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컴파운드(Compound), 모르포(Morpho), 스파크(Spark) 등 디파이 프로토콜과 직접 연동되어 머니마켓 활용 및 담보 대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레드스톤은 모듈형 구조와 옴니체인 설계를 통해 이더리움뿐 아니라 아발란체, 폴리곤, TON, 수이(Sui), 퓨얼(Fuel) 등 다양한 체인에 빠르게 확장 가능한 차세대 오라클로 평가된다. 시큐리타이즈는 ‘기존 오라클은 단일 체인 중심으로 구축되어 확장성과 유연성이 부족했지만, 레드스톤은 몇 일 내 신규 체인 지원이 가능하며 비용 효율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큐리타이즈는 sToken 시스템을 통해 블랙록의 BUIDL 등 일부 상품을 이미 디파이에 통합했으며, 엘릭서(Elixir)의 deUSD와 연결해 유동성과 수익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오라클 도입을 통해 해당 자산들이 실제 머니마켓 거래소, 디파이 담보 자산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레드스톤은 2024년 7월 애링턴 캐피털 주도로 15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자체 토큰 RED도 출시하였다. 영구 데이터 저장을 위해 아위브(Arweave)를 사용하며, 지금까지 시스템 중단이나 가격 오류가 발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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