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독일 암호화폐 미디어 플랫폼 BTC-에코(BTC-ECHO)와 빅4 회계법인 KPMG가 실시한 DACH 지역(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2,400명 이상의 암호화폐 투자자 대상 새로운 설문 조사에서 비트코인(BTC)과 더 넓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미래에 대한 강한 낙관론이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 설문 조사의 가장 두드러진 결과는 비트코인 가격 궤적에 관한 독일어권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낙관론이다. 응답자의 93%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암호화폐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낙관론은 단기 예측에도 적용된다. 조사 대상 투자자의 약 4분의 1(26%)은 향후 5년 내에 비트코인이 5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투자자의 44%는 비트코인이 적어도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으며, 상당한 수익에 대한 광범위한 기대를 나타낸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반면, 소수는 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응답자의 5% 이상은 10만 달러 수준에서의 가격 안정화를 예측하며, 이는 가격 안정기를 시사한다. 투자자의 2% 미만은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의 성장 가능성을 부정했다.
비트코인은 독일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서 확고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90%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 이러한 우위는 비트코인의 선점자 이점, 널리 알려진 인지도, 가치 저장 기능 인식을 반영한다.
그러나 이 설문 조사는 다른 암호화폐들의 인기도 함께 강조한다. 이더(ETH)는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선택(79%)으로 자리를 유지하며 상당한 투자자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솔라나(SOL)는 작년 대비 13% 증가한 60%로 올해 3위를 차지했다. 리플(XRP)은 네 번째로 인기 있는 디지털 자산(48%)이며, 카르다노(ADA)가 다섯 번째(46%)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투자자의 80%가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어 선두 디지털 자산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들이 보유한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와 같은 밈코인이 포함된 것도 주목할 만한 추세다. 이는 암호화폐 공간 내에서 다양하고 종종 투기적인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연구는 또한 투자자 행동과 동기에 대한 미묘한 이해를 제공하는 세 가지 뚜렷한 투자자 유형을 식별했다.
‘넥스트젠 투자자’는 종종 직장에 입사하기 전, 시장에 새로 진입한 젊은 개인들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거래량을 보이며 리스크에 덜 신경 쓴다.
‘고소득자’는 높은 수익 창출에 주로 초점을 맞춘 수입 중심 투자자 그룹이다. 이들은 여러 거래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디지털 자산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베스트 에이저스’는 특히 은퇴를 위해 장기적인 재무 계획에 중점을 둔 경험 많은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거래 빈도가 낮은 특징을 보인다.
투자자의 위험 인식은 여전히 중요하며, 68%는 디지털 자산의 내재적 위험을 인정하는 반면, 32%는 이를 비교적 안전하다고 본다. 규제(57%), 금융 범죄(51%), 시장 조작(47%)이 가장 큰 위험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최초 투자 시기에 관계없이 투자자의 74%가 디지털 자산에 추가 투자할 의향을 보인다. 이 수치는 여전히 높지만 이전 해보다 약간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 변동성에 직면한 더 신중한 접근 방식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또한 투자자의 46%는 주식, 채권, 펀드와 같은 토큰화된 증권에 투자할 의향을 표현했다. 반면, 부동산(22%), 게임(9%), 예술(7%)과 관련된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관심은 감소했으며, 이는 토큰화의 더 주류 금융 응용 프로그램으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