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신용카드로 구매 시 수수료·보안 주의해야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을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방법은 간편하면서도 즉각적인 거래가 가능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여겨진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신용카드를 연결하면 몇 분 만에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용카드 결제 시 높은 수수료와 일부 카드 발급사의 트랜잭션 차단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등 중앙화 거래소(CEX)는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이들 거래소는 ‘신원 확인(KYC)’ 및 ‘자금 세탁 방지(AML)’ 절차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다만, 각 국가의 규제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는 거래소의 정책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용카드를 통한 비트코인 구매는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일부 이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는 다른 결제 수단보다 사기 방지 기능이 강화돼 있어 분쟁 발생 시 카드사를 통한 대처가 가능하다. 그러나 은행과 카드사는 비트코인 구매를 ‘현금 서비스’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아 높은 이자와 추가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크레딧 카드 한도의 50% 이상을 사용하면 신용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비트코인 구매 시 최대 한도는 사용자의 신용카드 한도와 거래소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 초보자의 경우 수백 달러 수준의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계정 이력이 쌓이면 매주 5,000달러(약 730만 원) 이상 거래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3~5% 수준으로, 은행 이체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한편, 일부 은행은 암호화폐 구매를 목적으로 한 신용카드 결제를 차단하기도 한다. 만약 결제가 거부된다면, 핀테크 기반 디지털 은행이나 암호화폐 친화적인 결제 플랫폼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보안 강화를 위해 2단계 인증(2FA) 및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 피싱 사이트 경고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신용카드를 통한 비트코인 구매는 편리하지만, 수수료와 보안 문제를 면밀히 검토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거래 후에는 비트코인을 거래소에 두는 것보다 개인 하드웨어 월렛으로 옮겨 두는 것이 보안상 유리하다. 투자자는 이러한 요소들을 신중히 고려한 후 적절한 구매 방식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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