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선물 동향]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증가세…솔라나·XRP도 2% ↑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 남은 계약 총량)은 473억5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선물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매매하기로 약정하는 파생상품이다.

13일 15시1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1.87% 증가한 57만0080BTC(47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소별로 보면 기관 중심인 CME가 121억2000만 달러로 25.5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90억7000만 달러, OKX는 30억1000만 달러로 각각 19.15%, 6.34%를 점했다.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관심도 살아나고 있다. 특히 솔라나와 XRP가 상대적으로 높은 미결제약정 증가율을 보였다.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롱 포지션 개수를 숏 포지션 개수로 나눈 ‘비트코인 선물 롱/숏 비율’은 지난 24시간 동안 0.9948을 나타냈다.

해당 비율은 시장 참여자들이 롱(상승 베팅)과 숏(하락 베팅)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1보다 낮으면 숏 포지션 우위, 1보다 높으면 롱 포지션 우위를 의미한다. 현재는 숏 포지션이 우세하지만 중립적인 시각에서 조정을 대비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 선물 펀딩 비율(Funding Rate)은 0.0032%로, 기본값 0.01%를 하회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펀딩 비율은 무기한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롱과 숏 포지션 간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수수료이다.

현재 펀딩 비율이 낮아지면서 롱 포지션 보유자의 비용 부담이 감소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숏 포지션을 더 선호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며, 롱 포지션 유인이 줄어들 경우 매수세가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

알트코인 펀딩 비율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15.61% 하락한 898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선물은 1억545만 달러, 이더리움 선물은 6154만 달러 규모가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9% 상승한 8만2977달러, 이더리움은 0.67% 내린 186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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