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고수 PICK] 일부 종목 중심 강세 심리 유지…LINA·APT 주목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당 그룹이 어떤 종목에 롱 포지션을 집중하는지 살펴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는 현물 포지션 헤징에 선물 계약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해석 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코인글래스에서는 마진 잔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투자자를 상위 트레이더로 정의하고 있다. [편집자주]

선물 상위 트레이더들의 롱 비중이 전체 시장 평균을 웃돌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코인 마진 시장에서 솔라나(80.0%)와 도지코인(80.37%)이 높은 매수세를 보였다. 달러 마진 시장에서는 이더리움(73.46%)의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주요 종목 롱 포지션 현황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3일 13시 52분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롱 포지션 비중은 달러 마진 시장에서 65.74%로 전일 65.30% 대비 소폭 확대됐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롱 비중이 63.38%로 전일 64.34% 대비 약간 감소했다. 전체 시장의 롱 비중이 50%선까지 올라온 가운데 상위 트레이더의 강세 심리가 계속해서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에 대한 롱 비중은 달러 마진 시장에서 73.46%로, 전일 74.23%에서 소폭 줄었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68.06%로 전일 66.90% 대비 더 증가한 모습이 나타났다. 여전히 전체 시장의 롱 비중 49.39%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

선물 상위 트레이더 계좌의 롱(매수) 포지션 보유 비율을 보면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 시장에서 64.85%, 코인 마진 시장에서 72.64%를 기록 중이다. 각각 전일 67.25%, 72.81%에서 소폭 줄었다.

이더리움 롱 비중은 각 시장에서 83.65%, 86.03%로 나타났다. 역시 전일 기록 82.85%, 85.39% 대비 약간의 감소세를 보였다.

최고 강세 포지션 종목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상위 트레이더들이 꼽은 최고 강세 포지션 종목은 ▲SCR ▲1000SATS ▲CHESS다. 각각 81.7%, 80.5%, 80.0%로 가장 높은 롱 포지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AAVE(86.3%) ▲DOGE(80.4%) ▲SOL(80.0%)이 최고 강세 종목으로 꼽혔다.

달러 마진 시장에서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NULS(86.4%) ▲REI(84.0%) ▲LINA(83.9%),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DOT(93.0%) ▲FIL(93.0%) ▲APT(91.7%)로 나타났다.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와 헤징에 활용된다. 반면,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 시장 낙관론을,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해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할 수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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