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최저치… 알트코인 시즌 오나?

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ETH)의 비트코인(BTC) 대비 가치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은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경제학자이자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알렉스 크루거는 X(구 트위터)를 통해 “ETH에 묶여 있다면, 지금이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고베타 알트코인으로 갈아탈 적기”라고 강조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도를 나타내는 ETH/BTC 비율은 현재 0.02281로, 이는 5년 내 최저치다. 크루거는 “시장 하락 시 ETH든 BTC든 손실이 비슷하겠지만, 반대로 상승하면 알트코인이 더 높은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며 “그때 BTC로 다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3,667달러에서 거래되며 여전히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더리움 역시 1,907달러로 2,000달러 아래에서 머물고 있다. 한편,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5를 기록하며 ‘공포’ 수준에 머물렀다.

일부 투자자들은 ETH/BTC 비율의 저점 도달이 알트코인 시즌의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투더크립토버스(Into The Cryptoverse) 창립자 벤저민 코웬은 지난달 14일 X를 통해 “알트코인 시즌이 오려면 ETH/BTC 비율이 바닥을 찍고 상승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장 전체가 알트코인 강세장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00점 만점 중 13점에 불과해 ‘비트코인 시즌’이 dominance(시장 우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가명 트레이더이자 피어 프로토콜(Pear Protocol) 고문인 한솔라(Hansolar)도 “올해는 내내 비트코인 시즌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알트코인 시즌이 단 16일밖에 지속되지 않았으며, 이는 BTC 점유율이 61%에서 55%로 하락했을 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2.15%에 이른다.

이더리움이 2021년 11월 사상 최고가 4,800달러를 기록했을 당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약 42%에 불과했다. 현재와 비교하면 알트코인이 다시 상승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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