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월드코인(Worldcoin)이 최근 일주일간 20% 하락하며 경제적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때 주목받던 이 알트코인에 트레이더들이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지난 주 20% 하락하며 광범위한 경제적 압박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 NATO 긴장 고조, 글로벌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스태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라는 단어가 흔히 사용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월드코인의 문제는 더 깊다. 이 토큰은 12월 중순부터 꾸준히 하락하여 80%나 폭락했으며, 대선 이전 최저치를 넘어서면서 투기자들이 그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투기자들은 AI를 성급하게 무시할 수 있지만,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의 파급 효과다. 행정부가 제조업 본국 회귀와 기술적 주권 확보를 추진함에 따라 기업들은 칩 제조부터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모든 것을 재고해야 한다.
그 결과, AI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은 견인력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광범위한 시장 침체에 대한 설득력 있는 헤지 수단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는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유망한 암호화폐 내러티브 중 하나로 남아있다.
월드코인은 하락을 이끌어 온 하강 쐐기의 하단 지지선을 계속 유지하며 희망의 빛을 보여주고 있다. 가격이 반등했지만, 가장 최근의 재시험은 기술적 지표가 주저함을 신호하며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0이라는 과매도 임계값을 넘어섰으며, 이는 종종 매도 압력이 소진되면서 상승 시도의 전조가 된다. 그러나 MACD 선과 신호선은 서로 평행을 유지하면서 어느 쪽도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월드코인을 지지하기를 꺼리는 모습이다.
이 갭을 메울 매수 압력 없이는 하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20일 이동평균선(20SMA)의 즉각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만약 강세 모멘텀이 형성된다면, 월드코인은 패턴의 상단 저항선을 재시험하기 위해 상승할 수 있으며, 돌파 시 현재 수준에서 200%의 잠재적 이득인 2.47 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 이 움직임은 동일한 장애물과 함께 회복 시도에서 중요한 장벽인 50일 이동평균선(50SMA)의 강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