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CBDC 실생활 시범 운영 임박, 10만명 규모 소비자 테스트 진행

출처: 토큰포스트

한국이 10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실제 거래 시범 운영을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여정에서 주요한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이 시험은 7개 주요 시중은행이 CBDC가 뒷받침하는 예금 토큰을 발행하여 선정된 가맹점에서 소매 거래에 사용하게 된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시험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협력하여 진행하며, 3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QR 코드를 사용하여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지출 한도는 100만 원(약 688달러)이다. 이 계획은 수년간의 연구와 이전 시범 사업 지연에 이은 것이다.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이 시험은 정부가 지원하는 디지털 화폐의 전면적인 출시를 위한 길을 열 수 있다.

다가오는 시험은 주요 금융 기관과 선정된 소매업체 간의 협력 노력이 될 것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참여 은행으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이 포함된다. 이 기관들은 디지털 바우처 기능이 내장된 예금 토큰을 발행하여 사용자들이 세븐일레븐 편의점, 교보문고, 음식 배달 플랫폼 ‘땡겨요’ 등 제휴 업체에서 결제할 수 있게 한다. 참가자들은 전자 지갑을 사용하여 QR 코드를 생성하고 원활한 거래를 촉진한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화폐가 뒷받침하는 예금 토큰이 기존 금융 메커니즘을 방해하지 않고 소매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 테스트한다. 시험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당국은 시스템의 신뢰성, 보안성, 경제적 영향을 평가할 것이다.

한국은행 대변인은 이번 달에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물류적 복잡성으로 인해 시작 날짜가 4월로 미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테스트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여러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다 보니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의 CBDC 시험은 유럽연합(EU)과 국제결제은행(BIS)과 같은 국제 금융 기관들로부터 글로벌 관심을 끌고 있다. BIS 이노베이션 허브의 세실리아 스킹슬리 국장은 이 프로젝트의 결과가 디지털 화폐 채택을 모색하는 다른 선진 경제국들에게 귀중한 사례 연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디지털 화폐의 도입은 한국 금융 부문의 더 넓은 정책 변화와 일치한다. 최근 정책입안자들 사이의 논의는 국가의 높은 암호화폐 채택률과 국가가 통제하는 디지털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심지어 미국 정책 고려사항과 유사하게 비트코인을 한국의 전략적 준비금에 포함시키는 것을 제안했다.

더 넓은 맥락에서, 한국은 암호화폐 투자와 전통적인 금융 시장 간의 잠재적 세금 균등화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금융 규제 기관들은 디지털 자산 성장을 수용하기 위해 정책을 현대화할 필요성을 인정했으며, CBDC 시험이 포괄적인 금융 시스템 개혁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보고서는 또한 한국이 암호화폐를 이용한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했지만, 온라인 마약 네트워크가 사용하는 점점 더 정교해지는 전술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보여준다. 또한, 암호화폐 관련 마약 거래에 관여하는 젊은 범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당국은 지난해 마약 범죄의 60%가 40세 미만 개인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언급했다.

한국이 이 시험에 착수함에 따라, 그 결과는 국내 디지털 화폐 정책과 현대 금융 생태계에서 CBDC의 역할에 대한 글로벌 논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 시범 사업에서 만나는 성공이나 도전은 전 세계 정책입안자와 금융 기관에게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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