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XRP 현물 ETF 출사표… 바네크는 AVAX 펀드 준비

출처: 토큰포스트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랭클린 XRP 트러스트’ 출시를 위한 S-1 등록서를 제출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과 함께 XRP ETF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프랭클린템플턴은 현재까지 관련 신청서를 낸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친암호화폐 정책이 강화되면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외 다양한 알트코인 기반 ETF 출시에 대한 자산운용사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바네크(VanEck)는 지난 10일 델라웨어주에 세계 최초로 추정되는 AVAX ETF 등록을 마쳤고, 그레이스케일은 지난달 말 폴카닷(DOT) 현물 ETF를 신청했다. 카너리캐피털(Canary Capital)은 지난주 악셀라(Axelar) ETF를 위한 S-1 등록을 제출한 바 있다.

같은 날 SEC는 그레이스케일의 HBAR ETF 신청과 비트와이즈의 도지코인(DOGE) ETF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XRP와 도지코인, 라이트코인(LTC), 솔라나(SOL) 등 다수의 알트코인 ETF에 대한 심사 결정은 연기된 상태다. 바네크의 솔라나 ETF 역시 SEC 검토 일정이 지연됐다.

ETF 전문 리서치업체 ETF스토어(ETF Store)의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 대표는 X(옛 트위터)를 통해 ‘SEC의 일부 연기는 예상된 일이며, 아직 새 SEC 위원장이 임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사 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승인 가능성이 높은 ETF로 라이트코인을 90%, 도지코인을 75%, 솔라나를 70%, XRP를 65% 순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2024년 1월, 이더리움 현물 ETF는 7월에 각각 승인된 이후 시장의 흐름은 알트코인 ETF로 확산되고 있다.

SEC 내부에선 공화당 소속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전담 태스크포스가 새롭게 구성되어, 향후 암호자산의 증권성 판단 및 규제 체계 정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 분기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하며 보유 비중이 4.8%에서 14.5%로 세 배가량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 ETF의 기관 보유 비중은 22.3%에서 21.5%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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