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소스 CEO, 美의회에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규제’ 마련 촉구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팍소스가 미국 의회에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규제 설정을 요구했다.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팍소스(Paxos)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찰스 카스카릴라(Charles Cascarilla)는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국경을 초월한 규제 상호 인정을 마련할 것을 의회에 촉구할 계획이다.

카스카릴라는 사전에 준비한 증언에서 팍소스의 글로벌 달러(USDG) 스테이블코인이 싱가포르의 규제된 계열사를 통해 발행되고 있어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스카릴라는 연설문에서 “팍소스의 USDG처럼 싱가포르의 규제된 계열사를 통해 발행되는 상품들이 미국 내 다양한 부처와 기관들이 결정을 내릴 때까지 방치될까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가 현행 ‘국제적 규제 상호 인정’ 조항을 강화해야 하며, 특히 미 재무부가 해외 국가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환경을 지정하는 데 있어 명확하고 신속한 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일정이 정해진다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지고, 불필요한 관료적 지연을 방지하면서도 해외 규제 체제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보장할 수 있다”며 이러한 조치가 지연될 경우, USDG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도입과 미국 내 및 국경 간 유통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규제 상호 인정은 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준을 높이는 것”이라며 “준비금 요건, 자금세탁방지(AML) 조치, 사이버 보안 규정 등을 포함해 미국과 유사한 규제 체계를 갖춘 국가를 인정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해외의 느슨한 규제를 악용하는 규제 차익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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