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6억 5865만 달러 청산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6억 5865만 달러(약 9,60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이 4시간 기준으로 3억 6320만 달러로 전체의 73.96%를 차지했고, 롱 포지션은 1억 2790만 달러로 26.04%를 기록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1억 772만 달러(전체의 36.08%)가 청산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이 1억 384만 달러로 78.1%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억 401만 달러(28.53%)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1억 40만 달러(74.19%)를 차지했다.

OKX는 약 1억 96만 달러(22.32%)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71.37%였다.

전반적으로 모든 주요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 청산이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최근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하락에 베팅한 트레이더들이 큰 손실을 입었음을 보여준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3억 1549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최대 1억 38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79,720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47%의 가격 변동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2억 463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 최대 1억 60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현재 $1,868.73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9.80%의 큰 하락폭을 보였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480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 중에서는 XRP(3709만 달러), DOGE(2908만 달러) 순으로 많은 청산이 발생했다.

도지코인(DOGE)은 주목할 만한 -10.39%의 가격 하락과 함께 4시간 동안 10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현재 $0.15629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TRUMP 토큰은 -7.12%의 가격 하락과 함께 24시간 동안 43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현재 $10.311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LINK 토큰은 -12.05%의 가장 큰 가격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ENA(-11.15%)와 DOGE(-10.39%)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숏 포지션 주도의 청산이 주를 이루었음을 보여주며, 주요 코인들의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최근 24시간 동안에는 가격 조정으로 인해 일부 주요 코인들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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