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가 디지털 휴먼 및 디지털 가상세계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국의 EVR스튜디오와 차세대 웹3(Web3) 게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VR 스튜디오의 웹3(Web3) 전문 스튜디오인 님블바이츠(Nimblebites)가 개발 중인 게임 ‘슈퍼비(Super-B)’에 수이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신속한 트랜잭션 처리 기술, 그리고 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토콜 ‘월러스(Walrus)’의 안전한 자산 저장 솔루션을 통합한다.
슈퍼비는 플레이어가 장난감 같은 아바타를 사용해 싸우고, 건설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브릭 월드 환경을 제공하는 웹3 게임이다. 슈퍼비는 AAA급 3D 비주얼과 AI 기반 메커니즘, 그리고 분산형 자산 소유를 결합하여 블록체인 게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토콜인 월러스(Walrus)는 수이 블록체인의 핵심 개발사인 미스텐 랩스(Mysten Labs)가 설계한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월러스는 슈퍼비의 NFT 및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기능 구현에 필요한 프로그래머블 데이터 저장을 지원한다. 월러스는 안전한 온체인 자산 저장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콘텐츠를 공유하며 수익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님블바이츠는 슈퍼비 개발에 수이의 병렬 거래 실행 모델(parallel transaction execution), 높은 확장성, zk로그인(zkLogin)을 활용해 빠르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이 블록체인은 병렬 거래 실행 모델을 통해 초당 최대 297,000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zk로그인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소셜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어, 웹2(Web2) 사용자도 쉽게 웹3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원활한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경험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다른 블록체인에서 흔히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 협력은 미스텐 랩스의 기술 지원 아래 진행된다. 님블바이츠는 지난해 슈퍼비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2025년 3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지속적인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크리스티안 톰슨 수이 재단(Sui Foundation)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는 “EVR 스튜디오의 님블바이츠와의 파트너십은 수이가 웹3 게이밍 생태계에서 앞서가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이는 님블바이츠와 긴밀히 협력해 슈퍼비가 기존 블록체인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기 EVR 스튜디오 대표는 “슈퍼비는 수이의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과 월러스의 혁신적인 데이터 저장 솔루션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창의적인 게임 경험과 진정한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수이의 병렬 거래 처리와 zk로그인 기능으로 웹2와 웹3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AAA급 품질의 게임플레이와 AI 기반 메커니즘을 결합한 혁신적인 블록체인 게임 경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