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당 그룹이 어떤 종목에 롱 포지션을 집중하는지 살펴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는 현물 포지션 헤징에 선물 계약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해석 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코인글래스에서는 마진 잔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투자자를 상위 트레이더로 정의하고 있다. [편집자 주]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상위 트레이더의 높은 매수 비중이 확인된 종목은 TROY, CHESS, SCR이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1일 8시37분 기준 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최고 강세 포지션 종목은 ▲TROY ▲CHESS ▲SCR이다. 각각 80.7%, 80.6%, 80.3%의 롱 포지션 비중을 기록 중이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SOL(82.1%) ▲CHZ(81.9%) ▲DOGE(79.9%)에 대한 롱 포지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달러 마진 시장에서 계좌 기준 강세 종목 상위권에는 ▲ETH(86.6%) ▲NULS(85.5%) ▲GTC(84.2%)가 자리했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DOT(93.4%) ▲WLD(93.0%) ▲FIL(92.9%)로 나타났다.
주요 종목 롱 포지션 현황
비트코인에 대한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롱 포지션 비중은 달러 마진 시장에서 65.27%, 코인 마진 시장에서 65.00%로, 전체 시장의 롱 비중 49.89%보다 높았다.
이더리움에 대한 롱 비중은 각 시장에서 72.65%, 68.25%로, 전체 시장의 롱 비중 48.97%를 상회했다.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
선물 상위 트레이더 계좌의 롱(매수) 포지션 보유 비율을 보면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 시장에서 76.22%, 코인 마진 시장에서 73.29%의 롱 비중을 보였다.
이더리움에 대한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율은 각 시장에서 86.55%, 85.86%로 나타났다.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와 헤징에 활용된다.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 시장 낙관론을,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해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할 수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