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망 개선… 고래 매집 증가,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사상 최고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이 다시 시작되고,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 고래들이 지난 한 달간의 매도세를 멈추고 다시 매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월간 순 매집 비율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며, 이러한 패턴은 과거에도 강세장의 전조로 작용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고래들의 매집이 계속될 경우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며, 이들의 매수세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하는 역할도 한다.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역시 중요한 시장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313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거래소에 대규모 자금을 예치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증가 현상은 두 가지 가능성을 시사한다. 첫째, 투자자들이 새로운 매수 기회를 기다리며 거래소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 둘째, 바이낸스가 자체적으로 유동성을 확충하면서 거래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증가하는 시점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그러나 추가적인 수요 증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가격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연세 덴트(Yonsei Dent)는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 가격이 점점 수렴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정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6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도 2024년 5월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당분간 저변동성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국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수요 촉진 요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의 매집 흐름이 지속될 경우 강세장이 이어질 수 있지만, 거래량 감소와 매수세 둔화가 지속될 경우 조정 국면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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