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5년 금리를 전혀 인하하지 않을 경우 시장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네트워크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5년 Fed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금융시장에 중요한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Fed의 금리 정책이 시장의 결정적인 ‘트리거’가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BTC) 가격도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슨은 나스닥 지수 움직임을 활용해 향후 비트코인 하락폭을 예측했다. 그는 나스닥이 7개월 동안 17%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은 약 33% 하락해 5만 7,000달러(약 8,322만 원) 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이 같은 극단적인 하락이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2022년 당시 대부분의 투자자가 비트코인 바닥을 1만 2,000달러(약 1,752만 원)로 예상했지만, 실제 최저점은 1만 6,000달러(약 2,337만 원)였다”며,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경우 이번에도 5만 7,000달러가 아니라 7만 달러(약 1억 215만 원)대에서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 또한 올해 초 “비트코인이 7만~7만 5,000달러(약 1억 235만~1억 998만 원) 수준까지 조정받은 후 연말에는 25만 달러(약 3억 6,500만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블록웨어 솔루션(Blockware Solutions)은 비트코인의 2025년 하락 시나리오를 15만 달러(약 2억 1,900만 원)로 상정하면서, 이는 Fed가 금리 정책을 완화할 경우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Fed의 금리 정책이 비트코인과 전반적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