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바이비트(Bybit) CEO 벤 저우(Ben Zhou)가 2월 21일 도난당한 14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77%가 여전히 추적 가능한 상태로, 남은 10억 달러를 확보하는 데 있어 이번 주가 매우 중요하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그 이후 며칠 동안 트럼프의 “관세 전쟁”, 나토(NATO) 긴장, 그리고 도난당한 바이비트 이더리움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주요 알트코인이 21.45% 하락했다. 그러나 현재, 해커를 저지할 수 있다는 희망과 트럼프가 이더리움을 핵심 비축 자산으로 포함할 계획에 따라 낙관론이 돌아왔다.
이더리움 가격은 오늘 7.5% 상승했으며, 거래량이 280억 달러로 18% 감소하면서 매도 압력이 약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저우는 해커들이 거래소, 장외거래(OTC) 데스크, 그리고 피어-투-피어 플랫폼을 통해 자산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어 자금을 추적하고 동결하는 다음 주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자금의 3%만이 동결되었으며, 도난당한 이더리움의 20%는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맨틀(Mantle), 파라스왑(Paraswap), 그리고 온체인 조사관 ZachXBT가 주도하며 11개의 다른 기관들이 자금 회수를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회수를 돕는 11명의 바운티 헌터들에게 총 218만 달러의 USDT가 지급되었다.
바이비트는 또한 도난 자금의 이동을 추적하는 웹사이트를 출시했으며, 이를 동결하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현상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7개의 거래소가 협력한 반면, eXch라는 한 플랫폼은 해킹과 연관된 자금을 동결하기를 거부했다.
오늘의 반등은 12월 중순부터 형성된 하강 채널 패턴의 바닥 지지선을 확인시켜 준다. 더 중요하게는, 2020년 말부터 이더리움의 바닥을 정의해 온 역사적 지지 추세선에서 성공적인 반등을 보여준다.
이는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임계값인 30 근처에서 맴돈 후 새로운 상승 추세를 시작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매도 압력이 소진될 수 있다는 신호다.
더욱이, MACD 선은 시그널 선과 거의 평행하게 움직이며 황금 교차를 형성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어, 최근의 약세장 우세가 취약함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통합이 가능해 보이지만, 웨지 패턴에서의 돌파는 현재 수준에서 45%의 잠재적 상승을 의미하는 약 3,260달러의 상승 목표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