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불거진 밈 코인 상장 빔과 관련해 금융회사 수준의 정보기술(IT)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상장 빔은 가상자산이 거래소에 상장된 직후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 민당정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 원장이 참석했다. 업계에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대표와 커스터디(수탁) 기업 한국디지털애셋(KODA)이 참여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이상거래 집중 감시, 불공정거래 엄정 조치 등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단계 입법 등) 제도 미비로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 등 자율규제도 도입했지만, 가상자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락하는 ‘상장 빔’이나 전산 장애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장 절차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수준의 IT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며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거래 등 위법 행위는 엄정히 조사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 가상자산 정책으로 글로벌 규제 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돼 2단계 입법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입법 지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