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차르, 정부 비트코인 매각 비판… “세금 손실”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백악관의 크립토 차르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가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을 비판하며, 이를 전략적 실수라고 지적했다.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삭스는 이날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매각으로 얻은 수익이 3억66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했더라면, 현재 그 가치는 170억 달러 이상이었을 것이다. 정부가 장기적인 전략을 취하지 않았던 대가”라며 정부가 수년간 매각한 비트코인으로 인해 납세자들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언체인드(Unchained)의 시장 조사 책임자 조 바넷(Joe Burnett)도 비트코인을 단기 거래로 취급한 실수를 강조했다. 그는 “장기 보유자가 시장을 형성한다”며 “비트코인은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오래 머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은 변동하지만, 그 진정한 가치는 세대마다 쌓여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2024년 1월, 미국 법무부는 실크로드(Silk Road)에서 압수한 19만8000 BTC의 매각을 승인했다. 실크로드는 2013년에 단속된 다크웹 마켓플레이스였다. 이 결정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받았으며,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재정적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단기적 접근이라고 여겨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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