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돌파하며 하루 만에 7% 이상 상승했지만 연초 대비 3% 하락한 상태인 반면, 금은 연초 대비 10% 상승하며 무역 전쟁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를 돌파하며 하루 만에 7%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YTD) 3% 하락한 상태다. 한편 금은 연초 대비 거의 10% 상승했으며, 심화되는 무역 전쟁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뚜렷한 차이는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BTC의 시장 혼란에 대한 헤지 역할이 약화되고 있는가?
3월 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20%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면제를 종료한다고 발표한 후 금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안전한 피난처로 금으로 몰려들어 가격을 새로운 고점으로 밀어올렸다.
그러나 BTC는 타격을 입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10% 하락했으며, 시장 가치에서 30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이러한 변동적인 반응은 불확실성이 급증할 때 투자자들이 여전히 디지털 골드보다 전통적인 자산을 선호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지위는 규제적 우려, 거시경제적 불안정성, 투자자 심리 변화에 의해 도전받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조치는 10억 달러 이상의 청산을 촉발했으며, BTC는 3억7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의 87%가 롱 베팅이었으며, 이는 시장의 취약한 심리를 강조한다. 이러한 영향은 암호화폐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S&P 500은 2% 하락했으며, 광범위한 위험 회피 행동을 반영했다.
BTC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1월에 10만8786달러의 사상 최고치로 초기에 급등했다. 그러나 8만 달러 아래로의 하락은 26%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거시적 사건들이 계속해서 금융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로서 BTC의 안정성을 흔들고 있다는 신호다.
최근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사례는 여전히 강력하다. 기관 채택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ETF는 금 ETF에 필적하는 유입을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BTC의 희소성(2100만 상한)과 증가하는 기관 관심이 그 강세 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규제 위험과 무역 긴장은 여전히 역풍으로 남아 있다.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입장과 더 넓은 경제 상황이 BTC의 단기 가격 행동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은 현재 0.66% 상승한 9만22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강세들이 모멘텀을 되찾으려 시도하고 있다. 가격은 8만53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했으며 현재 9만4900달러 저항선에 도전하고 있다.
8만8200달러에 있는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승 추세를 강화하고 있다. 9만4900달러 위로의 명확한 돌파는 9만7000달러와 9만9500달러의 재시도를 위한 문을 열 수 있다.
그러나 거부는 또 다른 하락을 초래할 수 있으며, 8만8300달러와 8만5300달러가 주요 지지 수준이다. 거래량 확인을 지켜보라. 강한 매수는 돌파를 확인할 수 있지만, 모멘텀 부족은 추가 하락을 신호할 수 있다.
BTC는 갈림길에 서 있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계속되지만, 장기적인 기본 요소는 여전히 강력하다. BTC가 지정학적 위험과 경제적 변화 속에서 안전자산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투자자들에게 핵심 질문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