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도시, 토지 기록 변조 방지 위해 아발렌체 블록체인 도입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인도의 한 도시가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 활용해 위변조 방지용 토지 기록 관리를 도입했다.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차티스가르주의 단테와다 지방 행정부는 토지 기록 사무소를 통해 70만 건 이상의 토지 기록을 디지털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 블록체인 스타트업 레짓독(LegitDoc)과 협력해 아발란체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테와다 지방 행정 책임자인 인도행정서비스(IAS) 소속 마양크 차투르베디(Mayank Chaturvedi)는 이번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십 년 동안 시민들은 토지 기록을 조회하는 데 큰 불편을 겪었고, 검증에는 몇 주씩 소요되기도 했다. 이번 디지털화와 블록체인 저장을 통해 시민들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변조도 불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시민과 공무원들이 손쉽게 토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각 지역 행정구역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다만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접근 시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레짓독 CEO인 닐 마르티스(Neil Martis)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 애플리케이션은 허가된 사용자를 위한 시스템으로, 테실(지역 행정구역) 단위의 세무 공무원들이 기록을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 토지 기록 시스템을 통해 담당 공무원은 토지 정보를 검색하고, 디지털화된 기록을 블록체인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B-1 양식(승강기 설치 관련 서류), 토지 권리 기록, 대장, 소유권 문서 및 지적도 등의 다양한 정부 문서를 블록체인에서 조회하고 검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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