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위믹스 “탈취된 코인, 재단 보유분으로 복구…닥사에도 소명할 것”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최근 자체 서비스 ‘플레이 브릿지’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위믹스가 탈취된 코인 물량을 재단 보유분으로 복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6일 위믹스는 탈취된 위믹스 코인을 재단 보유 수량으로 복구하겠다고 공지했다. 또 신뢰 회복을 위해 시장에서 위믹스 코인을 바이백(매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위믹스의 가상자산 교환 서비스인 ‘플레이 브릿지’에서는 지난달 28일 해킹으로 위믹스 코인(WEMIX) 865만여개가 빠져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당일 시세인 1020원으로 계산하면 약 88억원어치에 달하는 규모다.

위믹스 팀은 공격 사실을 인지한 즉시 비상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해 대응했으나 탈취된 가상자산 대부분은 거래소에서 매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 소속 거래소들은 위믹스를 거래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다. 사고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재상폐’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있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이후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업비트를 제외한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됐다.

빗썸은 “2월 28일 위믹스(WEMIX) 재단에서 운영한 플레이 브릿지 볼트 자산 탈취 건이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용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이나 가상자산의 가치에 중대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불성실하게 공시(3월 4일 새벽 공시)했다”며 유의종목 지정 사유를 밝혔다.

위믹스 측은 닥사에도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위믹스 측은 “닥사 소명 요청에 성실히 응하며 유의종목 지정을 해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자산 탈취로 커뮤니티에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자산 탈취에 대한 대응과 상세한 원인 파악을 통한 재발 방지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중단된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는 안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는대로 재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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