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옵션 동향] 이번주 20억달러 상당 비트코인 옵션 만기

출처: 토큰포스트

오는 7일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 계약이 만기를 맞는다.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7일에 만기되는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남은 계약 수)은 총 2만8603건, 약 25억8583만 달러(3조7390억원) 상당이다.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이날 만기되는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7287건, 풋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1316건이다.

풋/콜 비율(Put/Call Ratio)은 0.65으로, 풋옵션 미결제약정이 콜옵션 미결제약정의 65%라는 뜻이다. 통상 0.7~0.8 이하면 낙관적(강세), 1 이상이면 신중하거나 약세로 해석된다.

만기 시점에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보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Max Pain Price)은 8만9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이 집중된 옵션 계약은 행사가 9만2000달러 콜옵션이다. 1566건의 미결제약정 물량이 쌓여있다. 행사가 8만 달러 풋옵션(1365건)과 행사가 9만8000달러 콜옵션(1324건)이 뒤를 이었다.

전체 만기 기준으로는 행사가 12만 달러 콜옵션, 행사가 10만 달러 콜옵션, 행사가 11만 달러 콜옵션 순으로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콜옵션 거래량이 2만3304건, 풋옵션 거래량이 1만2945건으로, 콜옵션 거래가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0.56이다.

하루 동안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옵션 계약은 행사가 10만8000달러의 콜옵션으로, 3662건이 거래됐다. 행사가 9만2000달러의 콜옵션(1528건)과 행사가 9만3000달러의 콜옵션(942건)이 뒤를 이었다.

만기일 기준 미결제약정 집중도를 보면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만기일은 3월 28일로, 약 12만1761건의 미결제약정이 체결돼 있다. 콜 옵션이 6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6월 27일에 4만9887건, 4월 25일에 3만1970건의 미결제약정이 몰려있다. 각각 콜옵션 71% 우세, 콜옵션 68%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기준 가장 많은 거래량이 집중된 만기일 역시 3월 28일이다. 하루 동안 총 1만1181건이 체결됐다. 콜옵션과 풋옵션 비중은 각각 73%, 27%이다. 또한 만기일 3월 7일(8664건)과 3월 14일(5085건)에도 상당한 거래량이 몰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 9시 22분 기준 비트코인은 2.03% 하락한 8만8799달러, 이더리움은 4.10% 내린 21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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