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백악관 전직 공보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소송을 ‘이미’ 철회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발언 이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SEC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는 가운데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스카라무치는 ‘더 울프 오브 올 스트리트’ 팟캐스트에서 진행자 스콧 멜커가 SEC가 코인베이스, 제미니, 컨센시스에 대한 소송을 철회했다는 발언을 하자 “리플”을 두 차례 반복하며 SEC가 리플에 대한 법적 공방을 끝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SEC의 공식 발표는 없으며, 소송은 여전히 계류 중이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규제 움직임이 감지되는 만큼 XRP에 대한 법적 분쟁이 조용히 마무리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만약 실제로 SEC가 소송을 종료한다면 XRP 보유자들에게는 강한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소식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리플이 SEC 소송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비트코인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수의 시장 관계자들은 XRP를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오는 3월 7일 열리는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는 미국의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구축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XRP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EC가 실제로 리플과의 소송을 철회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리플의 법적 이슈가 종결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공식 확인이 나올 경우,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