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앱토스 ETF 신청… APT 가격 7% 급등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와이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앱토스(APT)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S-1 등록서를 제출했다. 이번 발표 이후 APT 가격이 7% 상승했으며, 앱토스 ETF는 코인베이스가 보관을 담당하고, 거래 데이터는 주요 거래소에서 집계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앱토스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서를 제출했다. 이번 발표 이후 APT 가격은 6.06달러에서 6.50달러로 7% 상승했다.

비트와이즈는 ETF의 순자산가치(NAV)를 CF 앱토스-달러 결제 가격(CF Aptos-Dollar Settlement Price)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주요 거래소 데이터를 집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가 ETF의 보관을 담당하며, 펀드는 현금 결제로 운영되고 1만 주 단위로 생성 및 상환될 예정이다.

이번 S-1 등록은 비트와이즈가 지난주 델라웨어주 국무부에 해당 펀드를 등록한 데 이어 공식적으로 진행된 절차다. 당시 소식이 전해진 후 APT 가격은 8% 상승했다. 비트와이즈는 이미 지난해 11월 스위스 SIX 거래소에서 앱토스 스테이킹이 가능한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한 바 있다.

앱토스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은 이번 등록을 “미국 시장에서 앱토스 ETF를 제공하기 위한 초기 단계”라고 언급했다. 앱토스랩스 공동창립자 겸 CEO인 에이버리 칭(Avery Ching)은 “이번 등록은 무브(Move) 생태계에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무브는 메타의 중단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Libra)에서 발전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앱토스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로 사용된다.

비트와이즈의 앱토스 ETF 신청은 최근 증가하는 알트코인 ETF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헤데라(HBAR), 리플(XRP) 등을 포함한 다양한 ETF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와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지난해 말 “친암호화폐 행정부 출범이 승인 가능성을 높이며, 암호화폐 ETF의 물결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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