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스모스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노블(Noble)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 USDN을 출시했다. 기존의 스테이블코인 모델과 달리, USDN 보유자는 국채 수익을 기반으로 연 4.15%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인센티브 시스템도 함께 운영된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노블이 개발한 USDN 스테이블코인이 공식 출시되었다. USDN은 미국 국채 수익을 보유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존 USDT나 USDC와 달리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이자 지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더(Tether)는 지난해 국채 보유 수익을 통해 13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창출했지만, 해당 수익은 기업에만 귀속되었다. 반면, USDN은 이자를 사용자, 개발자, 검증인 및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분배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다.
현재 USDN 보유자는 연 4.15%의 이자율을 적용받지만, 이는 국채 금리에 따라 변동될 예정이다. USDN은 출시와 함께 ‘포인트’ 캠페인을 운영하며, 사용자는 USDN을 예치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예치 옵션으로는 두 가지가 제공되는데, ‘스테이킹 볼트(Staking Vault)’에서는 이자를 포기하는 대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플렉시블 볼트(Flexible Vault)’에서는 포인트를 포기하는 대신 이자율이 상승하는 구조다.
USDN은 이더리움 기반 M^0의 $M 프로토콜을 활용해 개발되었으며, 이는 맞춤형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지원하는 ‘확장형 스테이블코인 엔진’ 역할을 한다. 또한, USDN은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USDC의 발행을 담당하는 네이티브 자산 네트워크인 노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 지난해 노블은 80개 이상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65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 전송을 처리했다.
한편, 노블은 올해 초 자산운용사 해시노트(Hashnote)와 협력해 단기 국채 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화 펀드 USYC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