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2000달러 돌파해야 상승 가능… 7만 달러 지지선 유지 중요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9만2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하며, 7만 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글래스노드(Glassnode) 보고서가 분석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매도·매수 전략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8만920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9만2000달러를 돌파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대로 7만 달러는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약세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글래스노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세 가지 주요 단계로 구분했다. 2024년 11월 7만 달러 돌파 이후 강한 상승세가 시작되었으며, 이후 8만 달러를 넘어서는 급등이 나타났다. 현재 시장은 9만 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조정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STH) 비용 기준이 현재 시장 구조를 분석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해당 지표에 따른 시그마 범위는 상단 13만 달러, 중간선 9만2000달러, 하단 7만1000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활성 실현 가격(Active Realized Price)도 시장 흐름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7만 달러 수준이 활성 실현 가격과 단기 보유자 비용 기준 하단 범위와 일치하며,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보고서는 만약 이 가격이 붕괴되면 시장이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시장 변동성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주간 1주 및 2주 단위 변동성이 80%를 초과하며, 이번 상승장 주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Crypto Reserve)은 일시적인 상승장을 촉발했지만, 이후 발표된 무역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승세를 되돌렸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9만 달러 이상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15만 BTC(전체 공급량의 0.76%)가 8만60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었으며, 이 가격대에서 신규 매수자들의 대응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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