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XRP 가격이 급등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인 5.85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암호화폐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강화되면서 XRP는 핵심 지지선을 유지하며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기록한 1.94달러의 저점에서 28% 상승한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6.5% 추가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XRP가 4시간 차트 기준으로 주요 지지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엘리엇 파동 분석상 ‘2차 파동 저점’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XRP가 2.60달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상승이 5.85달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유명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 역시 XRP가 2.30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횡보하고 있다며 “다음 주요 상승을 준비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17년 당시 XRP 가격이 161.8% 피보나치 확장을 돌파한 후 223.6% 수준까지 치솟았던 사례를 언급하며, 만약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XRP 가격이 8달러에서 최대 1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온체인 데이터도 XRP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XRP 활성 주소 수가 680% 증가했으며, 3월 4일 기준 46만 8,171개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XRP의 거래 건수도 23% 상승하면서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움직임도 포착됐다. 시장 분석가 브렛(Brett)는 “지난 24시간 동안 10억 개에 가까운 XRP가 대형 투자자들에 의해 매입됐다”며, 이러한 대량 매집이 XRP 가격 상승의 강력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XRP가 현재의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면 단기적으로 5.85달러, 더 나아가 8달러에서 13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투자자들은 핵심 지지선 유지 여부와 온체인 지표 변화를 주목하며 향후 XRP의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