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해시키 그룹(HashKey Group) 산하의 대표적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해시키 글로벌(HashKey Global)이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 이더리움 지원을 통합해 거래소 자금 이체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4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해시키 글로벌은 베이스 네트워크에 이더리움(ETH)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입출금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제 이 플랫폼은 ERC-20, 베이스(BASE), 아비트럼(ARB) 등 세 가지 네트워크에서 이더리움 거래를 지원한다. 베이스에 이더리움 지원을 통합함으로써 해시키 글로벌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생태계와 상호작용하면서 거래소 내외로 자금을 이동하는 것을 더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이번 움직임은 거래소들이 이더리움 메인넷의 특징인 혼잡과 높은 수수료를 완화하기 위해 이더리움의 레이어 2 솔루션을 채택하는 추세의 일환이다. 바이낸스(Binance), OKX, 쿠코인(KuCoin) 같은 거래소들은 이더리움 거래를 위한 레이어 2 네트워크 통합에 빠르게 대응해 왔다.
바이낸스는 2021년에 높은 가스 수수료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알비트럼과 옵티미즘(OP) 지원을 시작했다. 그 이후로 거래소는 다른 레이어 2 솔루션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OKX는 2021년에 알비트럼을 통합하며 이를 따랐다. 쿠코인도 2021년에 알비트럼 지원을 추가하고 나중에 다른 레이어 2 네트워크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번 소식은 해시키 그룹이 최근 두바이 VARA로부터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에 대한 원칙적 승인을 획득하며 중동 지역에서 규제된 서비스를 확대한 성과에 이어 나왔다. 이전에는 해시키 그룹의 자회사인 해시키 유럽 리미티드(HashKey Europe Limited)가 아일랜드 중앙은행으로부터 VASP 등록 승인을 받았다. 또한, 이 플랫폼은 최근 자체 토큰인 해시키 플랫폼 토큰을 출시했으며, 이 토큰은 2024년 12월 20일에 2.59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