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시장이 조정 국면을 거칠 가능성이 있지만, 6만 9,000달러가 새로운 가격 하한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네트워크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2019년 개발한 ‘최저 가격 전망(Lowest Price Forward)’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은 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표는 비트코인이 어디로 갈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있지 않을지를 예측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서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를 다시 밑돌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피터슨의 분석 모델은 과거에도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2020년 6월, 그는 비트코인이 4자리 수 가격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는 실제로 8월부터 유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는 향후 10년 내 비트코인이 150만 달러(약 219억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7만 8,000달러까지 급등했던 것이 일시적인 과열이었다고 지적하며, 향후 2~3개월간 시장이 숨 고르는 조정 기간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대규모 투기적 매도세가 발생한 이후에는 항상 일정 기간의 냉각기가 이어진다”며 단기적인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당분간 변동성을 보이더라도 구조적인 강세장이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 속에서, 시장은 향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