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포필러스(Four Pillars)의 최신 리서치에 따르면, 아리아 프로토콜이 BTS의 ‘The Truth Untold’를 비롯한 주요 음악 IP를 온체인화하면서 음악 저작권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조각 투자 및 로열티 거래가 가능해지며, 음악 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아 프로토콜은 음악 IP를 온체인화하는 과정에서 ‘스토리 프로토콜’을 활용하고 있다. 이 개념은 기존에도 존재했지만, 실질적 적용보다는 이론적 논의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온보딩을 통해 음악 저작권 거래가 실질적으로 블록체인 상에서 운영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포필러스의 보고서는 이번 도입이 음악 소유권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음악 저작권의 온체인화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오프체인에서 발생하는 로열티 수익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다. 현재 음악 로열티는 스트리밍, 라이선스, 공연 수익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며, 이를 온체인화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데이터 수집과 정산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리아 프로토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takeStone LiquidityPad를 활용해 1,095만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는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포필러스 리서치는 아리아 프로토콜이 로열티 정산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음악 산업에서는 다양한 중개 기관이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어, 로열티 정산이 복잡하고 불투명하게 진행된다. 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면 투명성을 강화하고, 저작권자가 직접 수익을 쉽게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실제 산업에서 적용되려면 기존 음악 산업과의 협업, 그리고 법적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다.
아리아 프로토콜이 제시한 $RWIP 토큰을 통한 로열티 배분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이 시스템은 보유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 신뢰할 수 있는 정산 시스템이 갖춰질 경우 음악 IP 시장을 재편할 혁신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현재까지 아리아 프로토콜이 확보한 저작권 범위 및 실제 수익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악 로열티의 블록체인 전환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음악 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아리아 프로토콜의 이번 시도는 향후 IP 기반 디지털 자산화의 핵심 사례로 기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