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비트코인 개발 기업 블록스트림(Blockstream)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세 가지 신규 펀드를 출시하며, 이 중 두 개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및 차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스트림은 4일 엑스(X)를 통해 “기관 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투자 솔루션이 4월 1일에 출시되며, 외부 자본 수용은 7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상품은 △비트코인 담보 대출 및 기관 대상 안전한 금융 서비스 △비트코인 매도 없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미화(USD) 담보 대출 △기관 투자자를 위한 헤지펀드 전략 등 다양한 형태의 비트코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스트림은 올해 1월 자산운용 사업을 새롭게 출범하며 블록스트림 인컴 펀드(Blockstream Income Fund)와 블록스트림 알파 펀드(Blockstream Alpha Fund)를 공개한 바 있다.
인컴 펀드는 10만~5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에 집중하며, 알파 펀드는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노드 운영과 같은 인프라 기반의 수익원을 통해 포트폴리오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한편, 블록스트림은 2018년 비트코인 트랜잭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한 사이드체인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2억1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