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베라체인 기반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인프라레드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1400만 달러를 조달했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인프라레드는 이를 통해 베라체인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인프라레드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4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총 누적 투자액을 1875만 달러로 확대했다. 이번 투자에는 프레임워크 벤처스를 비롯해 시티즌 X, 할로 캐피털, NGC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인프라레드는 베라체인 재단의 ‘빌드 어 베라(Build-a-Bera)’ 프로그램을 통해 출범했으며, 현재 iBGT 와 iBERA 라는 두 가지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LST)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베라체인의 거버넌스 토큰 BGT 와 가스 토큰 BERA 를 기반으로 한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인프라레드는 현재 17억 달러 이상의 총 예치 자산(TVL)을 기록하며 베라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큰 프로토콜로 자리 잡았다. 베라체인 전체 TVL이 약 30억 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인프라레드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프레임워크 벤처스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앤더슨은 “인프라레드는 베라체인 커뮤니티 내 유동성 증명을 단순화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프로토콜은 베라체인 생태계 내 생산적인 자본을 활용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라체인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지난달 메인넷과 BERA 토큰을 출시했다. 그러나 BERA의 공급 구조와 투자자 및 내부자의 통제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출시 이후 57% 하락해 현재 6.3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프라레드는 현재 15명의 팀원으로 운영되며, 향후 개발 및 운영(DevOps)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디파이(DeFi) 총괄 및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총괄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