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 & Co.)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콜로니즈(Mike Colonnese)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가 비트코인 채굴 관련 주식 매수의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콜로니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채굴 주식의 급격한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낙관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주장했다. 화요일 오후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는 2025년 들어 약 5.6% 하락했으며, 비트코인 채굴 주식은 약 25% 폭락했다.
콜로니즈는 이러한 매도 압력이 암호화폐 섹터의 근본적인 약점보다는 거시경제적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관세,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매파적인 연준, 그리고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통해 정부가 취하는 긴축 조치들이 함께 작용하여 주식과 암호화폐에 대한 위험회피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역풍이 지속되면서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중립에서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그러나 채굴 주식의 부진한 성과는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았다.
비트코인 채굴 주식은 2025년 수익의 3.5배라는 “비합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사이클의 이 단계에서” 좋지 않은 수준이라고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채굴 주식이 추가적인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지만, 현재 수준은 비트코인의 다음 강세장을 앞두고 레버리지 익스포저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제공한다.
애널리스트는 2025년 비트코인 가격 목표를 22만5000달러로 유지하며, 이는 비트코인과 채굴 주식 모두에 상당한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