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블랙록의 BUIDL 펀드를 담보로 한 이데나(Ethena)의 스테이블코인 USDtb를 보유하거나 사용할 경우 최대 연 5%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USDtb를 6일부터 마진 담보 자산으로도 지원할 계획이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비트가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BUIDL을 기반으로 한 이데나의 스테이블코인 USDtb 보유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조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사용자들의 자본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데나 랩스는 “USDtb는 블랙록 BUIDL 펀드로 담보된 스테이블코인으로, 6일부터 바이비트에서 마진 담보 자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바이비트 사용자는 USDtb를 보유하거나 거래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연 5%의 이자를 일 단위로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비트는 이번 USDtb 지원을 통해 중앙화 거래소(CeFi) 최초로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었다. 이데나는 “USDtb의 준비 자산은 온체인 공공 지갑 및 분리된 수탁 계좌에서 관리되며, 투명성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USDtb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블랙록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기반으로 한다. BUIDL 펀드는 약 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주로 미국 국채 및 현금성 자산에 투자한다. USDtb는 애브리트럼(Arbitrum), 아발란체(Avalanche), 이더리움(Ethereum), 폴리곤(Polygon) 등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거래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비트가 테더(USDT)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최근 시작한 보상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 스테이블코인 관련 프로모션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이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