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트림, 기관 대상 비트코인 대출 펀드 출시… 수십억 달러 유치

출처: 토큰포스트

블록스트림(Blockstream)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비트코인(BTC) 대출 펀드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펀드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며, 블록스트림은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는 대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스트림은 4월 1일부터 새로운 기관용 비트코인 투자 상품을 출시하고, 7월 1일부터 외부 자금 유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 상품은 비트코인 담보 대출, 비트코인을 활용한 안전한 기관 대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달러 담보 대출, 그리고 기관 투자자를 위한 헤지펀드 전략 등을 포함한다.

이번 출시와 함께 블록스트림은 새로운 자산운용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1월 공개된 ‘블록스트림 인컴 펀드(Blockstream Income Fund)’와 ‘블록스트림 알파 펀드(Blockstream Alpha Fund)’는 각각 10만~500만 달러(약 14억 6,000만 원~730억 원) 규모의 대출 및 라이트닝 네트워크 운영 수익을 기반으로 한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인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를 운영하는 블록스트림은 지난해 10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2억 1,000만 달러(약 3,066억 원)를 조달하며 공격적인 확장을 모색해왔다. 이번 비트코인 대출 펀드 출시는 그 연장선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당길 전망이다.

한편, 블록스트림 CEO이자 비트코인 선구자인 애덤 백(Adam Back)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계획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된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보유 전략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뿐만 아니라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까지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이에 대해 백은 “비트코인이 아닌 기타 암호화폐까지 포함하는 것은 전략적 판단 오류”라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이번 블록스트림의 대출 펀드 출시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기반 금융 상품에 대한 새로운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