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공동 창업자, 틱톡 미국 사업 인수 추진… 블록체인 전환 계획

출처: 토큰포스트

레딧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이 틱톡의 미국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오하니안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를 시도 중이며, 이를 온체인으로 가져오려 한다”고 확인했다. 이번 인수 프로젝트는 프랭크 맥코트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리버티’의 일환으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보다 투명한 운영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 계획의 핵심은 ‘프리퀀시(Frequency)’라는 탈중앙 소셜 네트워크 프로토콜로, 폴카닷(DOT)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하니안은 “창작자들이 플랫폼의 미래를 결정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프리퀀시를 활용하면 보다 공정하고 나아가 더 나은 틱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하니안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부터 레딧을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등을 매입했으며, 같은 해 NFT 기반 ‘레딧 컬렉터블 아바타’ 프로젝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NFT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레딧은 지난해 말 블록체인 기반 보상 시스템인 커뮤니티 포인트 프로그램을 폐지한 바 있다.

틱톡 사업 인수 및 블록체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 리버티의 행보가 실제로 성사될지는 불확실하지만, 탈중앙화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하니안의 시도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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