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ESG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블록 ESG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혁신적인 교육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록 ESG는 최근 말라위의 ‘잘리라 국립 여자중등학교(Jalira Girls National Secondary School)’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빈곤 퇴치를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더좋은세상 사단법인 피피엘(PPL)’과 협력하여 이루어졌다.
-. 블록체인 기술로 기부 투명성·효율성 강화
잘리라 여학교가 위치한 말라위는 환율 변동성과 국제 송금 문제로 인해 기부금 전달이 어려운 지역 중 하나다. 이에 블록 ESG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블록 ESG 강봉준 대표는 기부식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부금 전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장학금 기부가 잘리라 여학교가 지역 내 여학생들의 교육과 자립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여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학업 및 취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 말라위에서 이어지는 교육 지원…업무협약 체결
잘리라 국립 여자중등학교 설립자인 백영심 간호사는 “지난 30년간 말라위에서 의료 봉사와 교육 사업을 하면서 교육이 빈곤을 해결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이번 장학금이 여학생들의 교육과 자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블록 ESG와 (사)피피엘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두 기관은 전 세계 소외된 지역사회의 자립을 지원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김부열 (사)피피엘 상임이사는 “이번 장학금 기부가 말라위의 교육 환경 개선과 여학생들의 자립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 ESG와 협력하여 아프리카 지역의 교육 및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 이어 말라위까지…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지원 모델 구축
블록 ESG는 올해 초 캄보디아 당까오(Dangkao) 프로젝트를 통해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말라위 기부를 통해 국제 교육 지원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블록 ESG 관계자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부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외된 지역사회를 위한 혁신적인 ESG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블록 ESG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부 시스템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가며, 국제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교육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