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6000달러 회복한 비트코인… 가상자산 TF 행보가 관건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BTC) 가격이 전날 크게 떨어졌다가 하락분을 회복하여 8만6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산하 가상자산 태크스포스(TF)의 행보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5일 오전 10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23% 상승한 1억2921만4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7% 오른 8만661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하루 동안 9% 넘게 급락해 8만2000달러 선까지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한때 8만1947달러까지 떨어진 비트코인은 하락분을 회복해 8만6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 매트릭스포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비축 자산에 대해 언급했고 이번주 ‘크립토 서밋’이 열릴 예정이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전자산을 선호한다”며 “대다수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위해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오는 7일(현지시간) 주요 정부 인사들과 크립토 서밋을 열고 가상자산 관련 정책들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에서 “현재 유의미한 온체인 활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더 많은 채굴 장비가 가동되는 등 펀더멘털은 견고해 상승 사이클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 SEC 산하 가상자산 TF의 행보가 시장 활성화의 관건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외에도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에이다(ADA)를 전략 비축 자산에 포함한다고 밝힌 뒤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하루 동안 3000억달러 넘게 불어났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채택이 실현 궤도에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자산 TF의 행보와 미국의 가상자산 과세 관련 움직임, 크립토 서밋 행사 등의 이벤트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다른 국가에서도 규제가 변화하며 포용적인 가상자산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7420만달러(약 1078억7567만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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