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픽’ 가상자산 5종, 하루 새 급락… 관세 폭탄 여파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 비축 자산으로 언급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에이다(ADA)의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했다.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전날 가격이 급등했던 만큼 상승분을 반납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 오후 3시경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95% 하락한 1억2716만4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과 엑스알피는 각각 7.56%, 7.86% 떨어진 318만2000원, 3570원을 기록했다. 솔라나와 에이다는 각각 11.24%, 11.82% 내리며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들 코인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가상자산 준비금으로 비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급등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가상자산 준비금은 바이든 행정부의 부패한 공격 이후 산업을 발전시킬 수단”이라며 “가상자산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할 당시 실무 조직에 엑스알피, 솔라나, 에이다의 가상자산 준비금 마련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비축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가상자산의 수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엑스알피와 솔라나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 19% 상승했다. 특히 에이다는 6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한 바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포인트를 추가한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도 서명하면서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 자산 비축’ 대상으로 선정한 5종의 코인은 단기간 급등한 만큼 상승분을 반납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