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비트코인 급등락… 2025년 정점 가능성?

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취임식 당일 10만 9,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7만 8,000달러까지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2월 말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 발표로 9만 6,00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단 하루 만에 상승분이 모두 반납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 조작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는 데에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글로벌 유동성이 핵심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PMI는 경기 선행 지표로 여겨지며, 최근 2개월 연속 50을 웃돌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이는 26개월 연속 수축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으로, 비즈니스 사이클이 반등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PMI와 자산 가격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S&P 글로벌은 PMI 기반의 수익 예측 모델이 지난 14년간 기업 실적 변곡점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분석했다.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 호조는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비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M2 통화량 증가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M2는 경제 내 통화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를 반영하는 데 비트코인은 평균 10주가 소요된다는 분석이 있다. 2025년 들어 M2 증가세가 뚜렷해졌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의 정점이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SM 제조업 PMI 사이클과 비트코인의 가격 정점이 역사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거시경제 지표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향후 시장 전략 수립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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