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최신 투자 라운드서 35억 달러 확보, 기업가치 615억 달러로 상승

출처: 토큰포스트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615억 달러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며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 주도로 35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벤처캐피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하고 베서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시스코 인베스트먼츠(Cisco Investments), D1 캐피털 파트너스(D1 Capital Partners),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제너럴 캐털리스트(General Catalyst),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세일즈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 등이 참여한 3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빠르게 인공지능 업계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클로드(Claude) 시리즈 AI 모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최신 버전인 클로드 3.7 소넷(Claude 3.7 Sonnet)을 출시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AI 시스템 개발, 컴퓨팅 역량 강화, 메커니즘 해석성과 정렬 연구 심화,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앤트로픽의 재정적 여정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현재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의 초기 관계다. 2021년 FTX는 앤트로픽에 5억 달러를 투자해 약 8%의 지분을 획득했다. 그러나 2022년 FTX가 파산한 후, 채권자들에게 상환하기 위해 자산 청산을 시도했다.

2024년 3월, FTX는 앤트로픽 지분의 약 3분의 2를 아부다비 국부펀드를 포함한 투자자 컨소시엄에 8억 84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후 2024년 6월, FTX는 나머지 1500만 주를 주당 30달러에 매각해 4억 5000만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이러한 거래들은 총 약 13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FTX의 채권자 상환 노력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만약 FTX가 매각하지 않고 지분을 유지했다면, 원래 5억 달러였던 투자금은 현재 50억 달러의 가치를 가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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